서강대 MOT 스승의날 한마음 행사
아침만 해도 참 화창했던 5월 13일, 선후배 동기들과 신나는 체육대회를 기대하며 옷도 맞춰입었건만 갑자기 닥친 소나기로 야외행사가 취소되어 BW500호에서 한마음 행사로 6,7기가 함께 모여 화합과 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사회자의 진행으로 시작된 첫 행사는 추억의 가라세대 (집중력 TEST) 였는데6.5기 이창하 원우가 최후의 1인으로 남으면서 집중력 최강자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주었습니다.

이후 학기초에 진행하지 못했던 6,7기간 대면식이 있었는데 특히 6기들의 7기를 향한 진심어리고 멋진 조언들을 들을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서강대MOT를 통해 함께 공부하고 지성을 공유할 것, 김한기 시인의 ‘인연줄’을 인용하여 커뮤니티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건강을 해치지 않는 한도에서 술자리를 많이 할 것, 금요포럼 시간을 통해 실패와 성공으로부터 배울 것 등의 피가 되고 살이 되는 명언들 이었습니다.

소개를 마친 뒤, 식사장소인 거구장으로 이동하여 교수님들을 모시고 스승의 날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각 조로 나뉘어 브레인 서바이벌, 몸으로 말해요 등의 간단한 레크레이션을 통해 체육대회를 하지 못한 아쉬움을 달래며 선후배, 교수님과 좀 더 가까워지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식사가 준비되고 교수님 한분 한분 건배사를 들으며 다시한번 스승의 의미를 되새기는 한편, 후반기 신입학 소식, 교육부 평가 최우수 MOT학교 선정 등의 경사스러운 소식도 전해 들을 수 있었습니다.

행사를 마무리하며 반장식 원장님께서는 “서강MOT에 있는 동안이나 졸업하고 나서도 우리는 영원한 MOT 가족입니다. 항상 서로 이끌어주고 서로 도와주고 서로서로 좋은 인연이 되어 지내기를 바랍니다. 항상 미소 지으시고 스쳐도 마주쳐도 일부러라도 인연을 맺어 항상 발전하는 MOT 대학원이 되길 바랍니다.”라는 코멘트를 남기셨으며, 모두 함께 ‘스마일!’이라는 구호를 외치며 행사를 마쳤습니다.

갑작스런 우천으로 행사 분위기가 많이 걱정 되었는데, 레크레이션 강사의 식순 하나하나에 원우들과 교수님들이 어울리고 똘똘 뭉치며 적극적으로 임해주어, 오히려 끈끈하고 가족 같은 분위기 속에서 즐겁게 보낼 수 있었던 행사였습니다.
또 비록 활동적인 체육대회로 땀과 열정을 나누는 행사는 아니었지만, 모든 교수님과 6,7기 원우들이 한자리에 모여 진솔한 대화를 통해 서로 격려하고 친목을 나누며 서로서로 한발짝 다가가 하나로 뭉쳐지는 시간이었습니다.




Editor : 7기 신이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