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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중소기업의 위기, 대학 산학협력으로 돌파하라 - 6기 이성준 원우 보도자료
스타트업/중소기업의 위기, 대학 산학협력으로 돌파하라 - 6기 이성준 원우 보도자료
[서울경제 2019.06.10 보도자료]
요즘 일자리 창출과 이에 따른 창업이 범람하는 시대이다. 반면 젊은 창업인들의 폐업률 증가로 인한 문제 등 다양한 경제지표들이 위기를 가리키고 있다. 특히 대기업들에 비해 체질이나 규모면에서도 취약한 스타트업/중소기업들은 더더욱 힘든 요즘이다. 이러한 때에 스타트업/중소기업의 위기를 대학과의 산학협력을 통해 극복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대학 또한 기업 지원의 메카로 변하고 있다.

대학 산학협력을 통해 중소기업에서 필요한 창업의 기회와 자금, 기술을 찾는 방법을 알아볼 필요가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에서 스타트업, 중소벤처기업들이 어떻게 대학 산학협력으로 이 위기를 극복해야 할지 “기업의 미래, 산학협력으로 한계를 돌파하라”의 저자 서강대학교 산학협력단 이성준 과장을 통해 들어봤다.

스타트업/중소기업의 위기, 대학 산학협력으로 돌파하라 - 6기 이성준 원우 보도자료
저자 서강대학교산학협력단 이성준과장

1. 저자의 간략한 소개 부탁드린다.

반갑습니다. 저는 2004년부터 대학에서 산학협력과 관련된 업무를 하고 있는 이성준이라고 합니다.

2. 왜 대학 산학협력이 스타트업이나 중소기업에 필요한가?

많은 분들이 아시다시피 스타트업이나 중소기업은 대부분 시작과 동시에 예상치 못한 다양한 위기에 직면하게 됩니다. 사업을 한다는 것 자체가 위험이 따르는 일이기 때문에 누군가의 도움 없이 홀로 사업을 헤쳐나간다는 것은 보통 힘든 일이 아니죠. 그럴 때 어디에 도움을 요청할지 막연할 때가 많습니다. 물론 인터넷이나 공공기관에서 안내하는 창업 지원 프로그램과 안내자료들은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내 손에 잡히는 방법은 쉽게 찾기 힘든 게 사실입니다.

이럴 때 무심코 지나쳤던 인근 대학이나 동문 학교에서 내 사업에 도움을 줄 수 있고, 다양한 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스타트업이나 중소기업을 기다리고 있다면 손쉽게 손을 내밀 수 있지 않을까요?

정부에서는 2003년부터 전국 대학에 기업과 대학을 연결하는 BRIDGE역할을 하도록 산학협력 관련 법을 제정했고, 2017년 기준 356개의 산학협력단이 전국 대학 내 운영되고 있습니다. 산학협력단은 말 그대로 “산업”과 “대학”이 협력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는 곳입니다. 산업 현장에 있는 기업의 목소리를 듣고 싶어 하는 곳이라는 것이죠.

이렇게 산학협력은 기업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목소리 중에서 사업에 필요한 기술을 찾고자 할 때, 창업에 필요한 자금과 공간이 필요할 때, 인력에 대한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이렇게 다양한 고충을 들어주고 함께 해결해 나가는 방법을 찾아주는 역할을 하는 곳이기 때문에 대학 산학협력은 스타트업/중소기업에 필요한 솔루션입니다.

3. 대학들은 어떠한 방법으로 스타트업/중소기업들을 지원하나?

산학협력으로 기업을 지원하는 방법은 정말 다양합니다. 그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방법은 앞서 말했던 기업의 기술적인 난제를 극복하기 위한 산학협력을 말할 수 있습니다. 대학이 보유하고 있는 재산 중에는 학생도 있지만, 특허나 논문과 같은 교수들의 연구결과물도 있습니다. 대학에만 머무르지 않고 외부 기업에 활용되고 사용될 때 더 큰 의미와 가치가 생기게 되죠. 그래서 대학의 기술과 노하우 등을 기업에 이전하는 방법이나 기업의 수요에 맞게 공동개발을 위한 프로젝트를 기획하는 등 그에 필요한 정부자금에 대한 매칭까지도 지원합니다. 그밖에도 사업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와 사업을 산학협력단 내부의 전담조직들을 통해서 지원하고 있으니, 대학과의 협력과 지원을 받기 원한다면 각 대학의 산학협력단에 편하게 노크하기 바랍니다.

4. 기업들이 대학 산학협력 진행시 유의해야 할 사항이 있다면?

제 책에서도 그런 내용을 다루고 있지만, 산학협력만이 정답은 아니다는 내용이 있습니다. 저 또한 기업들에게 대학과의 산학협력의 장단점에 대해서 다 같이 안내드리고 있습니다.

앞서 말씀 드린바와 같이 대학이 산학협력을 시작 한지가 불과 10년 정도가 되었습니다. 길다면 길지만 대학의 역사에 비하여 너무나 짧은 기간이지요. 그만큼 대학마다 산학협력에 대한 편차가 있다는 이야기도 됩니다. 다시 말해 어떤 대학은 대학 전체가 산학협력을 중심으로 운영하면서 많은 기업을 유치하고 지원하려고 하는 반면 어떤 대학은 아직 산학협력의 기초를 다지면서 서서히 변화하고 있는 대학도 있다는 것이죠. 대학의 본래 목적은 교육과 연구와 같은 상아탑의 모습으로 오랫동안 지내왔기 때문입니다. 그런것들을 감안하고 많은 대학과 다양한 산학협력을 경험해서 어떤 대학이 우리 회사에 맞는 대학인지 찾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5. 대학 산학협력의 성공적인 사례가 있다면 소개해 달라.

성공의 정의를 내릴 수는 없지만, 성공으로 향하고 있는 산학협력 사례를 말씀드리겠습니다. 3년 전쯤 창업한 회사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물론 산학협력에 대해서는 전혀 정보가 없었던 기업이었고요. 대표를 포함해서 3명이서 시작하는 모바일 카드결제 어플리케이션을 서비스하는 스타트업이었습니다. 대표는 전 직장에서 성실히 일하는 사원이었는데 어느 날 결심을 하고 창업 전선에 뛰어들었죠. 그때만 하더라도 핀테크(fintech)는 ‘금융(finance)’과 ‘기술(technology)’이 결합한 서비스 또는 그런 서비스를 하는 회사를 가리키는 말.)라는 용어가 생소한 시절이었죠. 지금은 “**페이”라는 이름으로 많은 회사들이 핀테크를 하고 있습니다. 이때 당시 대표는 기술개발에 대한 열정과 구체적인 개발계획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것을 자체인력으로 해결하기에는 한계가 있었고 이것을 산학협력을 통해 핀테크 전문 교수에게 기술을 이전받고 이를 바탕으로 정부에서 지원하는 R&D지원사업에 선정되면서 급속도로 기업의 기술 수준과 가치가 동시에 성장하게 되었습니다. 최근에는 미래 먹거리 사업 아이템에 대한 산학협력을 기업에서 먼저 제안하고 그를 기획하기 위한 회의를 했습니다. 몇 일 동안 밤을 새워 개발 주제를 다시 잡고, 사업계획을 고민하는 과정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누가 그런 말을 했습니다. 성공에는 끝이 있지만, 성장에는 끝이 없다고. 이렇게 “성공”보다 “성장”에 관심을 가지고 기업과 대학이 함께 미래를 만들어 간다면 바람직한 산학협력 모델이 전국 많은 스타트업/중소기업에게 전파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서울경제/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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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06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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